[레지던트 이블 5: 라이트닝 (Resident Evil: Retribution, 2012)] 줄거리
전편 레지던트 이블 4 결말에서, 주인공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웨스커와 맞서 싸운 후 거대한 함선 ‘아카디아’에서 생존자들과 함께 있었지만, 엄브렐라 사의 공격을 받는다. 영화는 이 장면을 거꾸로 재생하는 독특한 오프닝을 통해 시작되며, 엄브렐라 사의 특수부대가 아카디아를 습격하는 모습이 나온다. 앨리스는 다시 잡혀가고, 그녀는 엄브렐라 사의 연구시설에서 깨어난다.
앨리스는 허브처럼 구성된 실험 시설에서 깨어난다. 이곳은 북극해에 위치한 비밀 실험실이며, 엄브렐라 사의 인공지능 '레드 퀸'이 시설을 통제하고 있다. 레드 퀸은 좀비 바이러스를 실험하기 위해 시설 내에 도쿄, 뉴욕, 모스크바, 레이쿤 시티 등의 가상 도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놓았다. 앨리스는 전 엄브렐라 요원인 에이다 웡(리빙빙)의 도움으로 시설을 탈출하려 한다. 에이다는 웨스커의 명령을 받고 왔으며, 앨리스에게 이번에는 웨스커가 협력자로서 움직이고 있음을 밝힌다.
앨리스는 시설 내에서 다양한 실험 장면을 목격한다. 특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복제인간들이 실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엄브렐라 사는 이 복제인간들을 이용해 감염 실험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앨리스는 자신이 한때 가정주부였던 듯한 대체 현실 속에 살고 있는 기억을 본다. 이 가짜 현실에서 앨리스는 베키라는 어린 딸을 키우고 있으며, 남편은 과거 앨리스의 동료였던 '토드'(사실은 클론)이다. 하지만 곧 좀비가 쳐들어와 가짜 현실이 무너지고, 앨리스는 베키를 데리고 탈출하려 한다.
한편, 웨스커의 명령을 받은 레온 S. 케네디, 배리 버튼, 루서 웨스트 등이 앨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시설 내부로 침투한다. 이들은 레드 퀸이 조종하는 엄브렐라 사의 특수부대, 즉 질 발렌타인과 레인(과거 1편에서 사망했던 엄브렐라 요원의 클론)과 싸우며 앨리스를 찾는다. 앨리스와 에이다는 모스크바 시뮬레이션 구역에서 리커(거대 변종 괴물)와 엄브렐라 병사들과 싸우고, 베키를 구출한다. 하지만 에이다는 포로로 잡히고, 앨리스와 베키는 탈출팀과 합류한다.
앨리스 일행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출구에서 질 발렌타인과 레인(강화된 클론)이 가로막는다.
앨리스 vs. 질 발렌타인:
• 질은 가슴에 엄브렐라의 조종 장치를 부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조종당하고 있다.
• 앨리스는 질과 격투 끝에 조종 장치를 제거하고, 질을 정신 차리게 만든다.
레온 & 배리 vs. 레인:
• 레인은 엄청난 신체 능력을 가진 강화 클론으로 변해 있다.
• 배리는 끝까지 싸우다가 사망하고, 레온과 루서는 간신히 살아남는다.
• 레인은 결국 앨리스와 싸우다가 얼음 밑으로 가라앉아 사망한다.
앨리스, 베키, 레온, 질은 무사히 북극 기지를 탈출해 웨스커가 있는 백악관으로 이동한다. 웨스커는 앨리스에게 일부러 T-바이러스를 다시 주입하며, “너만이 인류를 구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백악관 위에서 내려다본 황폐화된 워싱턴 D.C.의 모습이다. 수많은 좀비와 괴물들이 몰려오고 있으며, 웨스커, 앨리스, 질, 레온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레지던트 이블 5: 라이트닝은 엄브렐라 사의 실험과 복제인간 기술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웨스커와 앨리스가 손을 잡고 레드 퀸과 맞서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영화는 인류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려 한다는 암시를 주며 6편(최종장)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남긴다.
영화 평가
1. 평론가 및 관객 평가 요약
• 평가 지표점수
Rotten Tomatoes (로튼 토마토) | 31% (비평가) / 48% (관객) |
IMDb (아이엠디비) | 5.3 / 10 |
Metacritic (메타크리틱) | 39 / 100 |
종합: 전반적으로 평론가들은 혹평, 일부 액션 팬과 게임 팬들은 볼만하다는 반응을 보임.
2. 주요 긍정적 평가
1) 비주얼과 액션
•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화려한 시각 효과는 여전히 볼만하다."
• "슬로모션 액션, 총격전, 강렬한 전투 장면들은 게임 같은 느낌을 준다."
• 3D 효과가 뛰어나며, 영상미가 돋보인다.
2) 게임 팬들을 위한 오마주
• 레지던트 이블 게임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레온, 에이다, 배리, 질 발렌타인).
• 게임 속 유명한 장소(도쿄, 모스크바, 뉴욕)를 재현한 실험실 구조.
• 게임 속 적들(가나도, 리커, 엄브렐라 병사들)이 등장하여 팬들에게는 반가운 요소.
3) 빠른 전개 & 단순한 재미
• 논리보다는 끊임없는 액션과 화려한 비주얼에 집중, 지루할 틈이 없다.
• 깊이 있는 스토리보다는 순수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어필.
3. 주요 부정적 평가
1) 엉성한 스토리 & 개연성 부족
• 영화의 줄거리가 너무 단순하고, 논리적인 연결이 부족하다.
• "스토리보다는 게임의 특정 장면을 재현하는 데 집중한 느낌이 강하다."
• 전편들과 연결성이 약하며,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
2) 복잡한 설정 & 의미 없는 캐릭터 등장
• 과거 사망한 캐릭터(레인, 카를로스, 원투 등)가 클론으로 다시 등장하지만, 스토리적으로 큰 의미 없이 소모된다.
• 레온과 배리 같은 인기 게임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존재감이 약하고 별다른 활약이 없다.
• 웨스커가 갑자기 아군이 되는 등, 설정이 자주 뒤집혀서 혼란을 준다.
3) 반복되는 액션 & 신선함 부족
• 1편부터 이어지는 비슷한 액션 패턴(총격전, 슬로모션, 초인적인 전투).
• "그럴싸한 장면들이 많지만, 결국 같은 패턴의 싸움이 반복된다."
4) 레지던트 이블 특유의 호러 요소 부족
• 원작 게임이 가진 서바이벌 호러 느낌이 사라지고, 마치 슈퍼히어로 액션 영화처럼 변했다.
• 좀비와 괴물보다 인간 대 인간의 전투가 많아져, 레지던트 이블 특유의 분위기가 희석됨.
4. 결론: 볼만한가?
1) 추천 대상:
•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관객
• 레지던트 이블 게임 팬 (캐릭터 등장과 오마주를 즐길 수 있음)
• 복잡한 스토리보다는 단순한 SF 액션을 원하는 사람
2) 비추천 대상:
• 개연성 있는 이야기와 깊이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는 관객
• 레지던트 이블 특유의 호러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
• 게임 원작의 충실한 재현을 기대하는 팬
3) 한줄평:
• 화려한 액션과 비주얼은 좋지만, 스토리는 얕고 개연성은 부족한 전형적인 스타일 우선 영화
•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볼 만하지만, 일반적인 영화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음.
흥행 성적
1.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1)지역수익 (USD, 달러)
북미 (미국 & 캐나다) | 4,240만 달러 |
해외 (북미 제외) | 1억 9,790만 달러 |
총 수익 | 2억 2,030만 달러 |
• 제작비: 6,500만 달러
• 손익분기점: 약 1억 3,000만 달러 (마케팅 비용 포함 시)
2) 최종적으로 흥행 성공!
• 제작비의 3배 이상 수익을 거두며 성공적인 성적을 기록.
•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중에서도 높은 해외 흥행 성적을 기록.
2. 주요 시장별 성적
1) 북미 성적은 부진
• 개봉 첫 주: 2,120만 달러 (1위로 출발)
• 그러나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최종적으로 4,240만 달러 기록.
• 북미에서는 전작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6,000만 달러)*보다 저조한 성적.
2) 해외 시장에서 대박
• 중국: 5,500만 달러 (최대 흥행 국가)
• 일본: 4,200만 달러
• 러시아: 2,100만 달러
• 독일, 영국, 브라질에서도 높은 성적
👉 결론: 북미에서는 저조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대흥행하며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둠.
3.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비교
• 영화 제목제작비전 세계 흥행 수익북미 흥행해외 흥행
레지던트 이블 (2002) | 3,300만 달러 | 1억 270만 달러 | 4,000만 달러 | 6,200만 달러 |
레지던트 이블 2 (2004) | 4,300만 달러 | 1억 2,950만 달러 | 5,120만 달러 | 7,830만 달러 |
레지던트 이블 3 (2007) | 4,500만 달러 | 1억 4,760만 달러 | 5,000만 달러 | 9,760만 달러 |
레지던트 이블 4 (2010) | 6,000만 달러 | 3억 120만 달러 | 6,000만 달러 | 2억 4,000만 달러 |
레지던트 이블 5 (2012) | 6,500만 달러 | 2억 2,030만 달러 | 4,240만 달러 | 1억 9,790만 달러 |
레지던트 이블 6 (2016) | 4,000만 달러 | 3억 1,200만 달러 | 2,650만 달러 | 2억 8,550만 달러 |
💡 분석:
• 북미 성적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해외에서 강력한 팬층이 존재.
•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가 높아 시리즈 전체를 유지할 수 있었음.
• 하지만 전작(레지던트 이블 4)보다는 전체 흥행 성적이 낮음, 다소 하락세를 보임.
4. 결론: 성공했는가?
• 흥행 성공 (총수익 2억 2,030만 달러)
• 제작비(6,500만 달러)의 3배 이상 벌어들임
•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흥행
-북미 흥행 부진 (4,240만 달러, 시리즈 중 하락세)
-전작(레지던트 이블 4)보다 총수익 감소
📌 최종 평가:
"해외 흥행 덕분에 성공적인 결과를 냈지만, 시리즈의 전성기에서 점점 내려오고 있음을 보여준 작품."